김국진의 강연 후유증.
2010년 10월 모의고사 수학 시험이 생각난다.
1문제를 틀리고, 1등급을 찍으면서 가졌던 자신감.
물론 수능시험장에서 기대만큼 못 나왔지만.
내일 미분방정식 시험을 앞두고 갑자기 김국진의 강연이 떠오른다.
수능준비를 앞두었을 때 10월모의고사의 자신감이 분명 나에게 독이 되지는 않았을 거라고.
내 자신을 잘 알고는 있지만 가끔은 잘못된 착각을 가져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.
가령 발표를 무사히 마쳤던 순간을 떠올리며,
"나는 사람들 앞에서 잘 말할 수 있을거야"
남들보다 머리가 뒤쳐진다고 느껴질 때,
"10월 모의고사 때를 생각해봐! 난 분면 수학적 능력이 있어!!"
가끔은 착각의 늪에 빠져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:)